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7월 29일 개봉해 10월 16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9,051,856명이 봤다. 올여름 극장가를 이끈 또 하나의 대작 오디세이(8월 5일 개봉)와는 일주일 차이로 맞붙었다. 두 영화의 날짜별 관객을 나란히 놓으면 출발과 뒷심이 정반대였다는 것이 보인다.
첫날 69만, 이틀 만에 100만
개봉일인 7월 29일 하루 관객은 690,978명이다. 데일리안은 개봉 다음 날 기사에서 이 첫날 기록이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54만 명)·파 프롬 홈(67만 명)·노 웨이 홈(63만 명)의 첫날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아바타: 물의 길(35만 9,031명)과 겨울왕국 2(60만 6,618명)의 첫날 관객도 비교 대상으로 들었다.
누적 100만 명은 개봉 이틀째인 7월 30일에 넘었다. 데일리안은 이 속도가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개봉 이틀째 100만을 넘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범죄도시 4와 같은 속도라고 전했다. 같은 기사 기준 7월 30일 오후 예매 관객은 약 74만 명으로, 12일 연속 예매율 1위였다. 하루 관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개봉 첫 토요일인 8월 1일로 901,577명이었고, 이날 스크린도 2,409개로 가장 많았다. 이 하루 기록은 오디세이의 최고 기록(8월 16일 720,579명)보다 18만 명 가까이 많다. 개봉 첫 7일(7월 29일~8월 4일) 관객은 4,137,113명으로, 오디세이의 첫 7일(2,366,197명)보다 1.7배 많았다.
1위는 7일, 그다음 29일은 2위
일별 1위는 개봉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이었다. 8월 5일 오디세이가 개봉하자 2위로 내려왔고, 그날부터 9월 2일까지 29일 동안 매일 2위를 지켰다. 그 29일 내내 1위는 오디세이였다. 500만 명은 8월 8일, 800만 명은 8월 23일에 넘었다. 광복절 연휴 사흘(8월 15~17일)에는 874,617명이 더 들었다.
누적에서는 8월 29일에 오디세이에 추월당했다. 8월 말까지 누적은 8,577,022명으로, 10월 16일 누적의 95%가 8월 안에 채워졌다. 9월 이후 관객이 빠르게 줄면서 오디세이와의 차이는 10월 16일 기준 약 318만 명으로 벌어졌다.
개봉 며칠째에 몇 명이었나
달력 날짜가 아니라 각자 개봉일부터 센 날수로 두 영화의 누적을 맞춰 봤다(개봉 전 상영 포함 누적).
| 개봉 후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오디세이 |
|---|---|---|
| 7일째 | 4,138,367명 | 2,368,564명 |
| 14일째 | 6,242,830명 | 5,391,602명 |
| 30일째 | 8,297,930명 | 9,329,534명 |
| 60일째 | 9,026,382명 | 11,945,219명 |
개봉 2주째까지는 스파이더맨이 크게 앞섰다. 개봉 30일째에는 오디세이가 이미 앞서 있었고, 60일째에는 차이가 292만 명으로 벌어졌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 7일 내내 매일 30만 명 넘게 들어 출발이 빨랐고, 오디세이는 8월 15~17일 광복절 연휴와 이후 주말마다 다시 크게 늘어 뒷심이 길었다.
9월 23일, 스크린이 3분의 1로
스파이더맨의 스크린 수는 개봉 첫 토요일 2,409개가 가장 많았다. 9월 22일까지도 464개를 유지했지만,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개봉한 9월 23일 161개로 줄며 순위도 9위로 내려갔다. 10월 들어서는 하루 관객이 수십~수백 명대까지 내려왔는데, 10월 16일(금)에는 스크린이 전날 19개에서 28개로 늘며 하루 1,191명이 들어 15위로 올라섰다. 10월 16일까지 누적 매출은 약 936억 원이다.
노 웨이 홈 4년 뒤의 피터 파커
공식 시놉시스의 출발점은 전편의 결말이다. 4년 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는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뉴욕을 지키며 혼자 살아간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DNA 변이로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사로잡히고, 자신의 정체를 아는 적과 타인의 의식을 조종하는 정체불명의 존재까지 마주한다. 주간경향 리뷰는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연출하고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세이디 싱크, 제이콥 배덜런이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같은 리뷰는 이 영화가 2021년 개봉한 노 웨이 홈의 결말을 직접 이어받는다며 전편을 복습하고 갈 것을 권했다.
노 웨이 홈을 보고 가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권할 만하다. 위 리뷰가 전편 복습을 추천한 이유는 피터 파커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사건이 노 웨이 홈의 결말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상영 시간은 144분 49초이고,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내용 정보: 폭력성·대사·공포)다.
참고한 자료: 데일리안 2026년 7월 30일 기사, 데일리안 100만 돌파 기사, 주간경향 리뷰, KOBIS 일별 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