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세션은 커리 바커 감독의 미국 공포 영화로, 국내에는 9월 2일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10월 20일까지 누적 관객은 970,914명이다. 100만 명까지 29,086명이 남았다. 개봉 7주 차인 10월 20일에도 스크린 110개에서 상영 중이고, 순위는 14위였다.
둘째 주말이 첫 주말보다 많았다
위 그래프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관객을 더한 것이다. 첫 주말(9월 4~6일)은 138,445명이었고, 둘째 주말(9월 11~13일)은 176,469명으로 27% 늘었다. 하루 관객이 가장 많았던 날도 둘째 주 토요일인 9월 12일로 72,677명이었고, 이날 스크린 845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다. 셋째 주말부터는 131,461명, 67,615명, 33,882명으로 줄었다.
개봉일인 9월 2일 하루 관객은 23,956명으로 3위였다. 이튿날 2위로 올라선 뒤 9월 15일까지 2위를 11번 기록했는데, 그때마다 1위는 오디세이였다. 개봉 3주 동안(9월 2~22일) 순위는 한 번도 4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다. 9월 23일에는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한꺼번에 개봉하면서 스크린이 전날 647개에서 425개로 줄었다.
| 누적 관객 | 도달한 날 | 개봉 며칠째 |
|---|---|---|
| 10만 명 | 9월 5일(토) | 4일째 |
| 50만 명 | 9월 14일(월) | 13일째 |
| 90만 명 | 10월 3일(토) | 32일째 |
| 970,914명 | 10월 20일(화) | 49일째 |
1위 오디세이와의 거리
2위를 한 열하루 동안 1위 오디세이와의 격차는 점점 줄었다. 9월 3일 옵세션 하루 관객은 오디세이의 22%였지만, 9월 15일에는 53%까지 따라붙었다. 그 사이 오디세이는 날마다 옵세션의 1.8배가 넘는 스크린을 잡고 있었다. 스크린 하나당 관객으로는 2위를 한 날 가운데 9월 15일에 처음으로 옵세션(32.7명)이 오디세이(32.6명)를 앞섰다.
100만까지 남은 29,086명
90만 명을 넘은 10월 3일 이후 17일 동안 늘어난 관객은 67,049명이다. 최근 7일(10월 14~20일) 관객은 11,763명으로, 남은 29,086명은 이 일주일 관객의 두 배가 넘는다. 개봉 전 상영으로는 938명이 먼저 봤다. 상영 횟수도 정점은 9월 12일의 2,433회였고, 10월 20일에는 131회로 줄었다. 하루 상영이 그때의 20분의 1 수준이라, 남은 관객이 채워지는 속도도 그만큼 느려졌다. 다만 주말 반등은 아직 남아 있어, 10월 17일(토) 하루 관객 2,803명은 그 주 월~금요일 어느 날보다 많았다.
소원 하나가 만든 공포
KOBIS에 등록된 공식 시놉시스에서 니키를 짝사랑하던 베어는 골동품 상점에서 산 원 위시 윌로우에 니키가 자신을 가장 사랑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연인이 되지만 벗어날 수 없는 끔찍한 일과 마주한다. 시놉시스는 이 물건의 주의 사항으로 단 하나의 소원만 빌 수 있고, 한 번 빈 소원은 취소도 변경도 할 수 없다는 점을 적어 두었다.
주간경향은 이런 작품을 일상적인 물건에 초자연적인 힘을 부여해 공포를 만드는 오브젝트 호러로 분류하고, 1902년 단편소설 원숭이 손을 그 계보의 대선배로 꼽았다. 같은 기사는 커리 바커 감독이 1999년생으로, 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먼저 이름을 알린 뒤 이 영화로 장편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니키 역의 인디 네버레티, 베어 역의 마이클 존스턴도 신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25년 제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 등 3개 상을 받았고,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 감독상을 받았다.
위키트리는 이 영화가 제작비 75만 달러(약 10억 원)로 만들어졌고, 국내 개봉 전 기준 전 세계 흥행 수입 5억 1,000만 달러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북미에서 개봉 2주 차 주말 수입이 1주 차보다 30% 늘었다는 내용도 있는데, 국내 KOBIS 기록에서도 둘째 주말이 첫 주말보다 많았다.
혼자 봐도 괜찮을까요?
KOBIS 등록 기준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이고, 내용 정보에는 폭력성이 적혀 있다. 상영 시간은 108분 57초다. 주간경향 리뷰는 고전적인 영화 문법을 따른 잘 만든 섬뜩한 드라마에 가깝다고 평했고, 위키트리는 감독이 시각적인 잔혹함 대신 무너져 내리는 인물의 심리를 집요하게 따라간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피가 튀는 장면에 약한지보다 불편한 관계를 끝까지 견딜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편이 낫다. 배급은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25년 9월 토론토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고 북미에서는 5월에 개봉해, 국내 관객은 해외 입소문이 쌓인 뒤 극장에서 만났다.
참고한 자료: 위키트리 개봉 전 기사, 주간경향 리뷰, KOBIS 일별 박스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