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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 관객 수, 개봉 사흘째 금요일에 43% 늘어 5위로

스크린노트OL 2026. 10. 19. 17:38
웨일폴 스틸컷, 바닷가에 선 잠수복 차림의 제이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등록 스틸)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는 10월 14일 개봉한 생존 스릴러다.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러 바다에 들어간 다이버가 거대한 향유고래에게 산 채로 삼켜진다는 설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개봉 사흘째인 10월 16일까지 27,636명이 봤다. 눈에 띄는 것은 사흘째 숫자다.

웨일폴 스틸컷, 어두운 물속에서 바위를 붙잡은 다이버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등록 스틸)

금요일에 거꾸로 오른 관객

개봉일 하루 관객은 10,487명(6위), 둘째 날은 6,950명(6위)이었다. 셋째 날인 10월 16일(금)에는 9,910명으로 전날보다 42.6% 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하루 매출도 1억 원을 넘었다. 상영 횟수는 개봉일 1,273회, 둘째 날 1,202회, 셋째 날 1,231회로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상영 1회당 관객이 5.8명에서 8.1명으로 늘었다. 상영관을 늘려서가 아니라 같은 상영에 사람이 더 든 것이다.

같은 날 개봉한 두 편과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하다.

작품 10월 15일(목) 10월 16일(금) 16일 순위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 6,950명 9,910명 5위
전자오락수호대 5,529명 5,039명 7위
스트리트 파이터 7,064명 4,634명 8위

목요일인 10월 15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가 세 편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금요일에 웨일폴은 늘고 스트리트 파이터는 34% 줄면서 순서가 뒤집혔다. 전자오락수호대는 9% 줄었다. 금요일 한 날의 숫자라 주말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세 편의 흐름이 갈린 것은 분명하다. 개봉 전에는 10월 13일 한 차례 상영으로 289명이 먼저 봤다.

길이 24m, 무게 60t 향유고래의 뱃속

공식 시놉시스에서 다이버 제이(오스틴 에이브람스)는 사라진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무게 60톤, 길이 24m에 이르는 향유고래에게 산 채로 먹힌다. 공기 탱크의 잔압계 바늘은 점점 빠르게 내려가고, 빠져나갈 곳도 멈출 곳도 없는 고래 뱃속에서 남은 시간은 60분뿐이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제작진은 길이 24m, 무게 60t의 향유고래 내부를 실물 크기 세트로 만들었고, 9m 규모의 고래 머리 장치를 실제로 움직였다. 특수효과는 반지의 제왕과 아바타에 참여한 웨타 워크숍이 맡았다. 오스틴 에이브람스는 35일 연속 대역 없이 촬영을 소화했고, 아버지 미트 역은 조슈 브롤린이 연기했다. 연출은 브라이언 더필드 감독이다.

파이낸셜뉴스 보도는 여기에 몇 가지를 더한다.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이 만든 고래 위 세트에는 360도 회전 장치가 들어갔고, 시각효과 감독은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두 차례 받은 기욤 로슈롱이 맡았다. 주연 배우는 촬영 전 스쿠버다이빙 자격을 따고 실제 향유고래 보호구역을 찾았으며, 고래 뱃속 세트 촬영은 약 9주 동안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4DX로도 상영한다.

웨일폴 스틸컷, 배 조타실의 두 인물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등록 스틸)

죠스의 반대편에 선 고래

미국 KSL에 실린 기사에서 브라이언 더필드 감독은 이 영화를 죠스의 반대라고 설명하며, 여러 면에서 고래가 이 영화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삼키는 거대한 바다 생물을 괴물로 그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한 모두가 지금까지 해 본 일 가운데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했다는 말도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영화는 생존극과 함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상실을 다룬다.

원작의 출발점도 소개됐다. 작가 다니엘 크라우스는 카약을 타던 사람들이 고래 입 가까이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고 사람이 정말 고래에게 삼켜질 수 있을지 궁금해졌고, 고래 전문가들은 특정한 조건에서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원작 소설이 있나요?

있다. 다니엘 크라우스의 소설 웨일폴이 원작이다. TV리포트는 이 소설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등이 뽑은 2023년 최고의 책에 올랐다고 전했다. 영화 제목인 웨일폴은 원작 소설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고, 국내 개봉명에는 고래에 먹힌 남자라는 부제가 붙었다. 국내 배급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다.

12세 관람가인데 무섭나요?

KOBIS 등급 정보의 내용 표시는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세 가지다. 같은 12세 이상 관람가인 전자오락수호대(주제·폭력성·대사)와 비교하면 공포와 모방위험이 더 붙었다. 폐쇄된 공간에서 산소가 줄어드는 상황 자체가 긴장의 중심이라, 좁은 곳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 미리 알고 가는 편이 좋다. 상영 시간은 105분 45초다.

참고한 자료: TV리포트 2026년 10월 15일 기사, 파이낸셜뉴스 2026년 10월 13일 기사, KSL 기사, KOBIS 일별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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