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티는 콜린 후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 스릴러로, 10월 22일(목)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개봉일 하루 관객은 8,618명으로 전체 5위였다. 스크린 445개, 상영 734회로 상위권 영화들보다 적게 걸렸지만, 상영 1회당 관객은 11.7명으로 이날 상위 10편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개봉 전 상영 156명을 더한 누적 관객은 8,774명이다.
적게 걸고 많이 채운 첫날
위 그래프는 10월 22일 상위 10편의 상영 1회당 관객이다. 베러티가 11.7명으로 가장 높고, 1위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9.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루 관객으로는 다섯 번째지만 한 번 상영할 때 객석이 가장 많이 찼다는 뜻이다. 스크린 하나당 관객도 19.4명으로 치이카와(30.3명) 다음이었다.
| 순위 | 영화 | 관객 | 스크린 | 상영 횟수 | 회당 관객 |
|---|---|---|---|---|---|
| 1위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 23,254명 | 768개 | 2,474회 | 9.4명 |
| 2위 | 실낙원 | 14,192명 | 783개 | 2,409회 | 5.9명 |
| 3위 | 암살자(들) | 11,153명 | 664개 | 1,536회 | 7.3명 |
| 4위 | 클레이페이스 | 10,069명 | 551개 | 1,127회 | 8.9명 |
| 5위 | 베러티 | 8,618명 | 445개 | 734회 | 11.7명 |
| 6위 | 타짜: 벨제붑의 노래 | 7,587명 | 519개 | 940회 | 8.1명 |
| 7위 | 여전히 찬란하게 | 6,509명 | 565개 | 1,069회 | 6.1명 |
같은 날 2위 실낙원은 상영 횟수가 2,409회로 베러티의 세 배가 넘었지만 관객은 14,192명으로 두 배에 못 미쳤다. 상위 7편 가운데 베러티는 스크린과 상영 횟수가 모두 가장 적었다. 극장이 개봉 첫날 배정한 회차보다 관객 반응이 앞섰다고 읽을 수 있는 숫자다. 이 반응이 회차 확대로 이어질지는 주말 상영표와 관객 수가 나와야 보인다.
하루 늦은 목요일 개봉
이 시기 개봉작은 대부분 수요일에 문을 연다.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봉일 관객이 2천 명을 넘은 영화 36편을 요일별로 나누면 수요일이 31편, 목요일이 3편, 토요일이 2편이다. 목요일 개봉작 세 편은 다음과 같다.
| 개봉일 | 영화 | 개봉일 관객 | 순위 | 스크린 |
|---|---|---|---|---|
| 9월 17일(목) |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 21,923명 | 3위 | 553개 |
| 10월 8일(목) | 룩백 | 20,556명 | 4위 | 583개 |
| 10월 22일(목) | 베러티 | 8,618명 | 5위 | 445개 |
베러티는 앞선 두 목요일 개봉작보다 첫날 관객이 적었다. 다만 하루 전인 10월 21일(수)에 신작 열세 편이 한꺼번에 개봉해 상영관을 나눠 가진 상태였다는 점이 다르다. 그 다섯 편(실낙원·클레이페이스·여전히 찬란하게·킬링타임·레위기)은 10월 22일 둘째 날 관객이 첫날의 64~85% 수준으로 줄었고, 이날 전체 관객도 109,858명으로 전날(126,150명)보다 적었다. 관객이 줄어든 목요일에 문을 열고도 첫날 상위 5위 안에 든 셈이다.
KOBIS에는 개봉 일주일 전인 10월 15일(목)에도 스크린 1개, 상영 1회에 156명이 든 기록이 있다. 이 상영이 어떤 행사였는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개봉일 매출액은 7,410만 원이었다.
원작 소설과 세 배우
KOBIS 원작 정보에는 콜린 후버의 소설 『베러티』가 올라 있다. TV리포트는 이 소설이 출판사 계약 없이 독립 출판으로 나와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원작자 콜린 후버가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고 전했다. 연출은 빅 식을 연출한 마이클 쇼월터 감독이 맡았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감독은 진정한 각색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감각인지 관객에게 증명하고 원작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주연과 제작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흡입력이 굉장한 소설이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처럼 멈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TV리포트는 이 영화가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도 전했다.
KOBIS에 등록된 공식 시놉시스에서 무명 작가 로웬(다코타 존슨)은 사고로 다시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앤 해서웨이)를 대신해 시리즈를 완성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로웬은 집필 자료를 확인하려 베러티의 대저택으로 들어가고, 남편 제러미(조쉬 하트넷)의 배려 속에 작업을 이어가다 서재 깊숙한 곳에서 베러티가 쓴 자서전 원고를 발견한다. 원고에는 누구도 몰랐던 비밀이 담겨 있고, 그날 이후 로웬은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베러티와 자꾸 마주치는 듯한 일을 겪는다. 동시에 제러미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몇 살부터 볼 수 있나요?
KOBIS 등록 기준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내용 정보에는 선정성, 폭력성, 모방 위험이 적혀 있다. 상영 시간은 116분 57초로 두 시간에 조금 못 미친다. 장르는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스릴러로 함께 등록돼 있고, 배급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다. TV리포트는 영화가 소설의 내용을 충실히 옮기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원작을 이미 읽었다면 큰 줄기를 알고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감안할 만하다.
참고한 자료: TV리포트 기사(10월 19일), KOBIS 일별 박스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