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더 레드는 9월 30일 개봉한 한국 액션 영화다. 채용택·김재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고, 백종열 감독이 연출했다. 구교환이 죽은 지 72시간 뒤 되살아나는 취업 준비생 석환을 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10월 19일까지 누적 관객은 328,087명이다. 개봉 12일째인 10월 11일 30만 명을 넘었고, 10월 19일 순위는 14위였다.
개봉 첫 6일에 관객의 3분의 2
개봉일인 9월 30일 하루 관객은 42,865명으로 4위였다. 같은 날 개봉한 작품 가운데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122,291명) 다음으로 많았다. 이날 스크린 870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다. 하루 관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개천절이던 10월 3일(토)로 44,994명이었고, 이튿날 10월 4일(일)도 44,813명이 들었다. 대체공휴일인 10월 5일(월)에도 36,123명으로 평일이던 10월 1·2일보다 많았다.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엿새 동안 든 관객은 217,247명이다. 개봉 전 상영 8,803명을 뺀 개봉 후 관객 319,284명의 68%가 이 엿새에 몰렸다. 연휴가 끝난 10월 6~8일에는 하루 1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가, 한글날이 낀 10월 9~11일 사흘에 다시 49,348명이 들었다.
| 구간 | 관객 합계 | 하루 평균 스크린 |
|---|---|---|
| 1주 차 (9월 30일~10월 6일) | 227,043명 | 798개 |
| 2주 차 (10월 7일~10월 13일) | 75,215명 | 586개 |
| 3주 차 (10월 14일~10월 19일) | 17,026명 | 264개 |
3주 차가 시작된 10월 14일에는 스크린이 전날 507개에서 293개로 줄었다. 이날 스트리트 파이터,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 전자오락수호대가 함께 개봉해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세 번째 주말인 10월 16~18일 사흘 관객은 10,211명으로, 한 주 전 같은 요일 사흘의 21% 수준이었다. 순위는 개봉 첫 사흘의 4위가 가장 높았다.
상영 횟수로 본 3주
스크린 수만큼 눈여겨볼 숫자가 상영 횟수다. 개봉일 상영은 2,895회로 스크린 하나에서 하루 평균 3.3회 걸렸다. 10월 11일까지는 하루 1,000회 넘게 상영됐지만 10월 12일부터는 1,000회 아래로 내려왔고, 10월 19일에는 260회로 스크린 하나당 1.25회였다. 스크린은 남아 있어도 하루 한 번 안팎으로만 거는 극장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과 날짜를 맞춰 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9월 30일 스크린당 관객은 부활남이 49.3명, 치이카와가 113.4명이었고, 10월 3일은 54.1명과 193.7명, 10월 18일은 13.3명과 123.8명이었다. 세 날 모두 치이카와가 스크린도 더 많이 잡고 스크린당 관객도 두 배 넘게 많았다.
죽을수록 강해지는 취준생
KOBIS에 등록된 공식 시놉시스에서 석환은 절친 영하(강기영)의 쓴소리와 동생 예린(김시아)의 응원에도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취업 준비생이다. 어느 날 밤 낯선 이들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지만 72시간 뒤 아무렇지 않게 눈을 뜨고, 그 능력을 알아챈 의문의 인물 블랙(신승호)에게 쫓기게 된다. 석환은 되살아날 때마다 더 강한 힘을 얻는다.
MTN이 전한 8월 26일 제작보고회에서 백종열 감독은 원작의 부활한다는 설정은 지키되 영화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다시 짤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석환도 자기 힘을 모르는 채 시작해 부활할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관객과 함께 그 힘의 정체를 알아 가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액션에는 와이어와 스캐닝 작업을 썼고, 음악은 EDM을 골라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같은 자리에서 구교환은 내 주변에 있는 청년을 보여 주는 것이 연기의 주안점이었다고 했다. 구교환과 신승호는 드라마 D.P.(2021) 이후 다시 호흡을 맞췄고, 신승호는 극 중 3개 국어를 쓴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친구가 위기에 닥쳤을 때 의리를 발휘하는 인물이라고 영하를 소개했다. 예린 역의 김시아는 나이로는 석환의 동생이지만 정신적으로는 훨씬 성숙한 인물이라, 오빠에게 끌려가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
어떤 관객에게 맞는 영화인가요?
KOBIS 등록 기준 상영 시간은 101분 11초,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등급 분류 내용 정보에는 폭력성, 공포, 모방 위험이 적혀 있다. 제작은 CJ ENM 스튜디오스 용필름지점이 맡았고 슈퍼픽션·와이랩·스튜디오눈길이 공동 제작했다.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원작 웹툰을 알면 설정을 먼저 이해하고 들어갈 수 있지만, 공식 시놉시스가 밝히는 출발점은 면접에 떨어지는 평범한 청년이라 원작 없이도 따라가기 어렵지 않은 구조다. 10월 19일 기준으로 스크린 208개에서 하루 260회 상영됐으니, 극장에서 보려면 상영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상영 260회를 스크린 208개에 나누면, 적어도 156개 스크린은 이날 한 번만 상영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참고한 자료: MTN 제작보고회 기사, KOBIS 일별 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