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수)에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 일별 박스오피스 기준 13편이 한꺼번에 개봉했다. 이날 개봉작들의 관객은 모두 52,732명으로, 이날 전체 관객 126,150명의 41.8%였다. 상위 10위 안에는 신작 5편이 들었지만 1위는 개봉 4주 차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28,985명)이 지켰다. 실낙원이 20,627명으로 2위, 클레이페이스가 14,664명으로 3위였다.
개봉작 첫날 성적
위 그래프는 이날 개봉한 영화 가운데 관객이 많은 일곱 편이다. 아래 표에는 스크린과 상영 횟수를 함께 적었다. 관객과 스크린은 개봉일 하루 기준이다.
| 영화 | 순위 | 관객 | 스크린 | 상영 횟수 | 스크린당 관객 | 회당 관객 |
|---|---|---|---|---|---|---|
| 실낙원 | 2위 | 20,627명 | 808개 | 2,660회 | 25.5명 | 7.8명 |
| 클레이페이스 | 3위 | 14,664명 | 556개 | 1,156회 | 26.4명 | 12.7명 |
| 여전히 찬란하게 | 6위 | 7,666명 | 587개 | 1,150회 | 13.1명 | 6.7명 |
| 킬링타임 | 7위 | 3,858명 | 278개 | 432회 | 13.9명 | 8.9명 |
| 레위기 | 9위 | 2,502명 | 169개 | 246회 | 14.8명 | 10.2명 |
| 눈 둘 데가 없네 | 17위 | 1,015명 | 56개 | 72회 | 18.1명 | 14.1명 |
| 스틸레이 | 19위 | 807명 | 40개 | 48회 | 20.2명 | 16.8명 |
일주일 전 같은 수요일인 10월 14일에는 9편이 개봉해 첫날 관객이 모두 34,136명, 그날 전체 관객의 17.9%였다. 그날 개봉작 중 가장 많았던 전자오락수호대가 11,037명이었으니, 이번 주에는 실낙원과 클레이페이스 두 편이 모두 그 기록을 넘었다. 다만 이날 하루 전체 관객은 126,150명으로 10월 14일(191,039명)보다 적었다. 1위 치이카와도 10월 14일 75,239명에서 이날 28,985명으로 줄었다.
클레이페이스, 적은 스크린으로 더 꽉 채웠다
클레이페이스는 스크린 556개, 상영 1,156회로 실낙원(스크린 808개, 상영 2,660회)보다 훨씬 적게 걸렸다. 상영 횟수는 실낙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스크린 하나당 관객은 26.4명으로 실낙원(25.5명)보다 많았고, 상영 1회당 관객은 12.7명으로 상위 10위 안의 신작 다섯 편 가운데 가장 많았다. 실낙원은 7.8명이었다.
KOBIS에 등록된 클레이페이스는 상영 시간 108분 21초의 미국 공포·스릴러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공식 소개 문구는 얼굴을 잃고 괴물이 된 남자의 이야기임을 알린다. 배급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다. 개봉 전 상영으로 4,175명이 먼저 봤다.
개봉 전과 개봉 뒤, 여전히 찬란하게
이 블로그가 개봉 전 상영 기록을 다뤘던 여전히 찬란하게는 개봉일 7,666명으로 6위에 올랐다. 개봉 전 마지막 기록이던 10월 19일에는 스크린 5개에서 스크린당 247.8명이 들었는데, 개봉일에는 스크린이 587개로 늘면서 스크린당 13.1명이 됐다. 소수 상영관에서의 개봉 전 열기를 정식 개봉 성적으로 바로 옮겨 읽기 어렵다는 점이 숫자로 드러난다. 개봉 전 상영 5,298명을 더한 누적은 12,964명이다.
열세 편 중 두 편에 쏠린 관객
신작 열세 편의 첫날 관객 52,732명 가운데 실낙원과 클레이페이스 두 편이 66.9%를 가져갔다. 반대로 첫날 관객이 1천 명에 못 미친 신작이 7편이고, 이들은 모두 스크린 40개 이하로 개봉했다. 그중 한국 독립·예술영화 눈 둘 데가 없네(72분 3초)는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십 년 만에 찾아가는 상희의 이야기로, 스크린 56개에서 1,015명이 들었다. 한국 액션·SF 스틸레이(90분)는 스크린 40개에서 807명이었다. 두 영화는 상영 1회당 관객이 각각 14.1명, 16.8명으로 실낙원보다 높았는데, 스크린 수가 열 배 넘게 차이 나는 영화끼리 회당 관객을 바로 견주기는 어렵다.
공포 영화가 많은 한 주
상위 일곱 편 가운데 공포 장르로 등록된 영화가 셋이다. 클레이페이스 외에 한국 영화 킬링타임은 상영 시간 83분 26초로,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중 사망 사고로 나락에 떨어진 몰카 크루의 스트리머 연우(류혜영)가 주원(남윤수)의 제안으로 폐병원을 찾는 이야기다. 개봉일 3,858명으로 7위였다. 호주 영화 레위기는 공포·멜로 장르로 등록된 88분 4초 영화로, 2,502명이 들어 9위였다.
이번 주 개봉작 중 무엇이 가장 잘 됐나요?
개봉일 하루 관객으로는 실낙원(20,627명)이 가장 많았다. 스크린과 상영 횟수 대비 효율로는 클레이페이스가 앞섰다. 첫날 성적은 개봉 첫 주말을 지나야 흐름이 보이므로, 주말 관객이 나오면 순서가 바뀔 수 있다. 첫 주말은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이고, 날짜별 관객은 KOBIS 일별 박스오피스에 다음 날 올라온다.
참고한 자료: KOBIS 일별 박스오피스
